커피(coffee)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칼디의 전설
칼디의 전설은 천년 전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에서 시작했다.
아비시니아 고원지대에 살던 목동,염소치기인 칼디가 염소와 함께 있다가 사라진 염소떼를 발견하고 찾으러 갔다. 그때에 찾은 염소가 열매를 따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 염소의 행동을 보아하니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흥복한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여 그 열매를 따오게 되었다.
당시 이슬람 정신적 지도차인 수도승들에게 이 열매를 건네주었으나 수도승들은 이를 불결한 음료로 여기어 열매를 태워 없애고자 하였다.
그러자 불에 타고 있던 열매들에게서 나는 향을 맡은 수도승들은 이를 음미하게 되었다.
밤에 기도하며 피로와 졸음을 해결해준 이 커피열매로 인해 수도승들은 다른 수도승들에게 이를 알려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열매를 채취하여 달여서 마시기 시작하였다.
오마르 전설
칼디의 전설 다음으로 유명한 전설이다.
예멘 모카에 오마르(Sheikh Omar)라는 유명한 승려가 살고 있었다. 그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였다.
유명해진 오마르는 그를 모함하는 자들로 인해 아라비아 지역의 외지로 쫓겨났다.
외지생활을 하던 중 새가 붉은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보았고, 붉은 열매를 먹은 새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붉은 열매를 먹게 되었다. 그러자 활기찬 기운을 얻게된 오마르는 열매를 가지고 모카로 오게 된다.
이 열매의 맛을 본 사람들은 환호하였고, 다시금 왕으로부터 인정받아 커피를 발전시키게 되었다.
커피(coffee)문화의 성장
커피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홍해를 지나 아라비아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예멘으로부터 시작하였다.
당시 에티오피아와 아라비아반도와는 많은 교류가 있었다.
아라비아 반도로 커피가 전피되던 것은 14,15세기에 이루었고,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순례자들이 커피를 음용하며 가져다 날랐었다.
커피나무의 경작 또한 순례자들이 가지고 온 커피씨앗으로 하여금 예멘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예멘 커피(coffee)는 당시 다른 곳으로 이송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예멘의 모카항 : 커피무역 항구
이렇게 탄생하게 된 커피의 이름을 모카 커피라고 한다. (모카항에서 만든 커피)
실제 커피메뉴의 모카커피의 이름 유래
* 모카는 옛날 예멘과 에티오피아(Ethiopia)산의 질 좋은 커피를 모카항구로 수출했는데, 이렇게 모카 항에서 수출된 커피를 모카커피(Mocha Coffee)라 불렀다. 오늘날에도 예멘과 에티오피아(Ethiopia)산의 최상급 아라비카(Arabica)를 여전히 모카라고 부른다.
'카와(Qahwah, Khawah)'
에티오피아 말로는 카파(Kaffa)라고 한다.
이는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을 말하기도 하며 에티오피아의 언어인 Power를 뜻하기도 한다.
커피는 빠르게 전파되어 아라비아 전역으로 인기를 끌게 되어, 커피하우스가 생겨나게 되었다.
카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당시 강대한 문화를 이룬 페르시아에 유행하게 되며 이곳에 유럽상인들은 최신 비즈니스 정보를 얻으며, 상인들 뿐 아니라 과학자와 정치가들 역시 커피하우스에서 모여 토론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었다. 상업적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이곳에서는 뛰어난 화술을 지난 사람들을 이야기꾼으로 고용하여 상업화를 이루기도 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끼리 회사를 만들기도 하며, 혁명에 이르는 여러 기능들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중세시대의 커피문화는 이슬람문화를 가지고서 많은 이들의 피로를 덜어주는 일과 새롭게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일에 일조해 왔다.
하지만 커피하우스에서 커피음료를 마시는 것 외에 여러 모임이 생겨나니 병폐역시 생겨나기 시작했다. 과격한 언쟁이나 정부에 대한 소리도 내기 시작했다. 커피는 흥분과 활기를 찾으며 피로를 덜 받게 해주기는 하나 "악마의 음료"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극단적인 토론, 상업, 언쟁 이외에도 음유시인, 댄서, 매춘, 도박 등이 병행되었다.
이로인해 넘쳐나는 교류의 장이 마치 오늘날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터키 무라드 정권의 와지르인 케르베이 총독은 1630년에 커피를 불법으로 정하고 커피하우스에 대해 폐쇄할 것과 커피를 몰래 마시는 자에겐 사형에 이르는 엄한 형벌로 합법화 하였다.
허나 이러한 폐쇄령이 시민들의 커피 음용을 막을 수는 없었으며 곧 철회되고 말았다.
다음화에선 근세시대 이 후 유럽에서 있어진 커피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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