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커피
브라질은 넓은 국토와 드넓은 환경, 저렴한 인건비와 공업화의 발달로 인하여
세계 커피 생산량의 3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커피 재배 국가입니다.
거의 커피 생산을 이 브라질 단일국이 맡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커피 생산국들에게는 커피수출이 전체 국가 수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한 커피소비대국으로 미국에 이어 연평균 120만 톤의 커피를 소비하여 부동의 세계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 전래
17세기 당시 유럽에서는 커피 종자가 해외로 반출되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 되어있을 때 였습니다.
그 때에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식민지 분쟁을 할 때, 브라질 사람 팔레타가 중재에 나섰다고 합니다.
프랑스령의 기아나 총독 부인은 이 잘생긴 팔레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팔레타의 중재로 인하여 분쟁은 중재되고, 브라질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사랑에 빠진 기아나 총독의 부인은 커피나무와 열매가 숨겨진 다발을 만들어서 팔레타에게 선물로 전해줍니다.
그렇게 팔레타에 의해서 브라질에 커피 종자가 전달 됨으로써 최상의 재배조건과 환경에 맞물려 브라질이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커피 중심지
18세기 초에 들어온 커피나무는 19세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갑니다.
브라질의 대대적인 캠페인인 소위에 의해 상파울루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대대적으로 커피 산업의 양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대부분의 남미 국가와는 달리 브라질은 비교적으로 저지대의 넓은 대규모의 농장에서 커피를 생산합니다.
상파울루는 해발고도 800m, 18도씨의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비옥한 토양이며,
미나스제라이스는 낮은 산지와 평원으로 이루어진 고원 지대를 기반으로 대규모 커피 재배가 가능하여 브라질 커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커피 퀄리티와 맛
하지만 브라질커피의 양적인 중대는 커피 품질에 있어서 중성화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특별한 향미를 갖춘 독특한 커피가 아닌 거칠고 진하며 견과류의 맛을 내다보니 주로 싱글 오리진보다는 블렌딩의 베이스로 쓰이는 중성적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지대 뿐 아니라 원두를 가공하는 방식에 따라서 커피의 맛은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브라질 커피 원두의 가공 방식은 독특한 펄핑방식인 펄프드 내추럴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씻어서 가공하는 습식법 방법과 내츄럴하게 말려서 사용하는 방법의 중간 방법으로 고급커피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공법을 통하여 바디감이 강하며 단맛도 좋은 편이며 낮은 고도의 커피 재배로 산미가 떨어지지만 부드러운 신맛과 적절한 쓴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SCAA(Specialty Association of America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의 영향을 받아 품질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작업이 시행되고 있기에 일부의 브라질 농장에서는 농장 이름을 걸고 품질이 좋은 커피를 생산하여 BSCA(Brazil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브라질스페셜티커피협회)를 통해 스페셜티급을 인증 받기도 하였으며, 대회를 개최하여 커피 퀄리티를 겨루고 상위입상 농장들의 커피를 고가의 옥션을 통해 거래하며 동기의식을 고취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커피로는 브라질 산토스와 브라질 세하도가 있습니다.
산토스 커피는 커피가 수출되는 브라질의 유명 항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산토스항을 통하여 수출되는 커피를 브라질 산토스라 말하였습니다.
세하도 커피는 상파울루 남부에 위치한 브라질의 커피산지 이름입니다.
브라질의 커피 품질 분류 기준을 5등급(2~6등급)으로 결점두의 점수에 의해 구분합니다.
등급 | 결점두 점수(300g당) |
No.2 | 4점 이하 |
No.3 | 12점 이하 |
No.4 | 26점 이하 |
No.5 | 46점 이하 |
No.6 | 86점 이하 |
결점두가 많을수록 등급은 낮아집니다.
즉, No2의 등급이 제일 높은 등급의 원두입니다.
이 점수로 등급을 매기게 되며 수확 이후의 품질관리에 따라 상위의 파인컵과 그 아래인 굿 컵으로 나뉩니다.
브라질 원두 특징 정리
수확시기 | 5~-9월 |
주요 생산지 | - Minas Gerais(122만 헥타르) - Behia(17만 헥타르) - Parana(5만 헥타르) * 로부스타 - Espirito Santo(43만 헥타르) - Rondonia(10만 헥타르) * 모지아나 - San paulo(22만 헥타르) |
주요 재배품종 | - 로부스타 - 코닐론 - 아라비카 - 레드버번, 옐로우 버번, 카투라, 카투아이, 문도노보 (Red bourbon, Yellow bourbon, Caturra, Catuai, Mundo Novo) |
주요 펄핑방식 | 워시드 + 내츄럴 = 펄프드 내츄럴 (Pulped Natural) |
생산 고도 | 200~1200m |
생산량 | 대략 330만 톤 |
향미 특징 | - 바디감이 강하여 진하고 단맛이 있음 - 견과류의 고소함 - 부드러운 산미, 약간의 씁쓸한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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