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탕이의 이야기/FOR ME

기분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

by 설탕-:) 2024. 7. 31.
반응형

기분이 한없이 가라 앉아서 올라갈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하고 답답할 때였다.

어떤 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나는 알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분명하게 있었다는 것을.

 

그 내면에 깊숙히 들어가 보았다.

보았다. 그것은 탐욕에 물든 마음이었다.

 

약점에는 물렁물렁해지는 마음에 탐욕이 들어와 자리 잡으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렇게 그것은 나를 잠식시킨다.

 

욕심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갖고 싶어지도록 부추긴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진심으로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하는 마음, 정말 그것만큼이나 괴로운 게 있을까..

 

죽어서 가는 지옥이 아닌 살아서 지옥이라면 차라리 존재하지 않고 싶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가장 행복한 그리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지키는 일이다.

그리고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나이다.

 

산 지옥에 들어가 있도록 두는 것도 나이다.

그것을 선택하는 건 나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나를 아프게하고 힘들게 해도 그 어려운 난관을 헤칠 수 있는 것은 나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산 지옥에서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고 기분 좋은 순간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감정과 기분 하나에 나의 심지가 흔들린다면,

반대로 심지가 흔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닌가

 

그럼 그냥 바꿔버리자.

죽을 죄를 지었나, 그런다고 하늘이 무너지나 땅이 꺼지나

 

까짓거 뭐 별거있어 하며 바꿔버리자.

 

나를 괴롭히는 것이 욕심을 채우지 못해 현실을 부정하는 생각이라면

그것과 반대되는 기억들로 가득 채워버리자.

 

즐거운 기억들을 상상하는 것이다.

행복했던 순간의 에너지로 나를 물들이고 가득 채우자.

 

행복했던 순간에 들었던 음악이 있다면 그 음악을 듣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어도 보자.

생명으로 가득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자연도 바라보자.

그리고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순간을 떠올려보자.

 

그 때의 나는 어떤 감정이었을까..?

그 때의 내 모습은 어땠을까..?

그 때의 나는 어떤 미소를 짓고 있었나..

 

아주 온화한 미소를 짓고, 행복을 머금을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때의 나는 존재하며, 그때의 나는 여기 있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나를 살지 못하게 한다.

흘려보내주어라.

그것이 나에게 들어온다한들 자연스럽게 지나갈 것이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