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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의 이야기/FOR ME

인생의 회전목마

by 설탕-:)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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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짐이 있다.

무거운 짐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걸까 하는 짐

나는 왜 이런걸까.. 하는 짐...

 

각자의 인생에선 스스로가 '나 자신'이다.

 

난 나만 빼고 다 행복한 것 같았다.

왜 나만 이렇게 배신 당하는 삶을 사나 싶었다.

 

최근에 친구가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 어떻게 그런 사기를 당할 수 있지? '

 

그런데 막상 나도 그런 상황에 놓이고 보니까,

사기를 당하고 있더라.

 

눈에 보이지 않게, 

은밀하게 파고드는 '기생충' 같다.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기생충 제거하기

 

말이 쉽다는 거 안다.

 

만약 내가 이 세상에 혼자 존재 했다면 어떨까?

미칠일이 있을까? 사기 당할 일도 없겠지?

 

하지만... 기쁠일도 없겠지..?

 

나는 나 자신과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타인이 밉다.

 

자기의 인생에서 자기가 최고라고 사는 사람들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들, 본인들은 모른다.

 

그럼에도 밉지만 미워하고 싶지 않다.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행복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각자 인생의 짐을 짊어 지고 있으니까.

 

그렇기에 어쩔 땐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믿는다.

바보같은 짓이다.

 

결국 실패한다.

 

실패는 경험이 되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준다.

하지만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나는 또 같은 선택을 한다.

 

제대로 기생충을 제거하지 못한 탓이다.

바보같이 바보되기 싫은데 바보가 된다.

 

내 안에 새로운 것을 공급해주지 못한다.

나를 사랑했다면 공급해줬을까?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과연 하대할 수 있을까?

밥도 주지 않고, 무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은 알고 있지만,

결국 나를 바라보지 못해서 움직이지 못하는것이었다.

 

나약함, 공허함, 혼돈, 갇혀버린 나의 사고...

결국 나를 아프게 하는 원인이자 나를 머물게 하는 존재이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희망을 생각해본다.

 

희망도,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도 눈에 보이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들이니까.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발견할 희망과 행복은 분명 나에게 존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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